ETC

연령대별 보험 가입 가이드

CryptoTrendscape - Cindy 2025. 2. 18. 21:34
반응형

한국의 생명보험은 가입자의 연령대에 따라 필요성과 선호 상품이 크게 달라집니다. 현재 보험 시장은 인구 고령화와 소비자 가치관 변화로 젊은 층의 생명보험 가입은 줄고, 고령층의 가입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세대별 보험상품 가입 변화와 시사점 - KIRI 리포트(포커스) - 보험연구원 - KISS). 아래에서는 10대부터 70대까지 각 연령대에 필요한 생명보험 유형과 이유, 해당 연령층에서 많이 가입하는 상품 및 트렌드, 권장 보장 내용과 주요 가입 목적을 심층적으로 정리했습니다. 

10대 (청소년층)

  • 필요한 보험 및 이유: 어린이보험(학생보험)은 10대에게 가장 필요한 보험입니다. 미성년자는 경제활동이 없어 부모가 대신 가입하며, 성장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각종 질병·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금융 Q&A-교보생명).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는 소아암·백혈병 등 중증 질병 치료비 부담이 크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금융 Q&A-교보생명). 또한 학자금 마련을 위한 저축성 보험(교육보험)도 고려될 수 있는데, 이는 추후 대학 학비 등 미래 자금 준비를 위한 목적입니다.

 

  • 많이 가입하는 상품 및 트렌드: 어린이 종합보험이 대표적이며, 주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에서 다양한 어린이보험을 판매합니다. 예를 들어 현대해상 “굿앤굿 어린이보험”, 삼성생명 “우리아이 보험” 등 여러 상품이 인기입니다. 통상 태아 시기부터 가입해 만 20세~30세까지 보장하는 구조가 많고, 어린 나이에 가입할수록 보험료가 저렴합니다. 최근에는 부모의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어린이보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추세입니다 (금융 Q&A-교보생명).

 

  • 추천 보장 내용 및 가입 목적: 10대는 사망보장보다는 생존 시의 보장이 중요합니다. 권장되는 보장으로는 각종 상해 사고 치료비, 입원비수술비, 암 등 중증 질병 진단비 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린이보험 특약을 통해 암, 뇌종양, 백혈병 진단비재해 골절/화상 치료비 등을 폭넓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가입 목적은 자녀의 의료비 부담 경감과 학자금 마련으로, 실제 많은 부모들이 어린 자녀를 위해 이러한 목적의 보험을 가입하고 있습니다 (금융 Q&A-교보생명).

 

20대 (사회초년생)

  • 필요한 보험 및 이유: 의료비 보장 보험이 20대의 최우선 필요 보험입니다. 대표적으로 병원 치료비를 폭넓게 보장하는 실손의료보험이 필수적이며, 작은 사고나 질병에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금융 Q&A-교보생명). 20대는 신체 건강한 편이지만 예기치 않은 질병·상해에 대비해야 하며, 실손보험은 한 번 가입해 두면 연간 5,000만원 한도로 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어 가성비 높은 안전망이 됩니다 (금융 Q&A-교보생명). 보험료도 월 1만원 수준으로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도 큰 부담 없이 가입 가능합니다 (금융 Q&A-교보생명). 한편, 아직 경제적 부양가족이 없는 경우가 많아 **사망보장(생명보험)**의 필요성은 낮지만, 만약 본인이 사망해 부모 등에게 경제적 부담이 갈 상황(학자금 대출 상환 등)을 고려한다면 소액의 정기보험을 들어두는 것도 고려됩니다.

 

 

  • 추천 보장 내용 및 가입 목적: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20대는 본인 건강 보호와 재무기반 마련에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권장 보장 내용은 입원/통원 의료비 보장, 특정 질병 진단비, 상해 사고 보장 등으로, 큰 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해도 치료비 부담을 줄이는 것입니다. 특히 암보험의 경우 젊은 나이에 가입하면 보험료가 저렴하므로, 발병률은 낮지만 만일을 대비해 가입해두면 장기적으로 유리합니다. 또한 소득이 생기기 시작하면 연금저축보험 등을 통해 조금씩 노후자금을 적립하는 것도 좋습니다 (금융 Q&A-교보생명). 가입 목적은 예기치 않은 의료비 지출로부터 경제적 안정 확보가 1차적입니다. 더불어 결혼이나 출산을 앞두고 있다면 향후 보험료 상승을 피하기 위해 미리 유리한 조건으로 보장을 준비해두는 것도 고려할 만합니다.

 

30대 (가정 형성기)

  • 필요한 보험 및 이유: 30대는 본격적으로 가정을 꾸리고 경제활동이 왕성해지는 시기로, 가족 보호와 미래 대비가 보험 가입의 핵심 목적입니다 (금융 Q&A-교보생명). 우선 **생명보험(사망보장)**이 필요합니다. 가장(家長)의 갑작스런 사망 시 남겨진 가족의 생계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가족의 경제적 안정을 지키기 위한 종신보험 또는 정기보험 가입이 필수적으로 권장됩니다 (금융 Q&A-교보생명). 실제 30대에 자녀를 둔 경우 “혹시 모를 가장의 조기 사망에 대비해 사망보험금을 남겨 두는 것이 현명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 Q&A-교보생명). 이와 함께 연금저축보험 등 노후 준비용 보험에도 가입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국민연금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어, 30대부터 개인연금에 가입해 절세와 노후자금 마련을 동시에 도모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융 Q&A-교보생명). 만약 자녀가 있다면 자녀를 위한 어린이보험도 이 시기에 추가로 필요합니다 (금융 Q&A-교보생명).

 

  • 많이 가입하는 상품 및 트렌드: 30대는 생명보험사의 주요 고객층으로, 종신보험, 정기보험, 연금보험 등의 가입이 활발합니다. 특히 결혼하거나 출산 후 가장 많이 가입하는 보험이 종신보험인데, 사망 시 평생 보장이 되는 종신보험으로 유가족에게 목돈의 사망보험금을 남겨주는 형태가 인기입니다. 다만 최근에는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필요 기간만 보장받는 정기보험을 선택하는 경향도 늘고 있습니다 (금융 Q&A-교보생명). 종신보험은 평생 보장인 반면, 정기보험은 60~70세 등 정해진 만기까지 보장하나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실속형 선택지로 각광받습니다 (금융 Q&A-교보생명). 예를 들어 자녀가 독립할 때까지만 보장하는 식으로 기간을 설계해 비용을 합리화하는 것입니다 (금융 Q&A-교보생명). 이렇듯 30대는 경제적 여력과 가족 상황에 따라 종신보험과 정기보험을 저울질하고 있으며, 보험사들도 이들 니즈에 맞춰 맞춤 설계 상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금융 Q&A-교보생명). 한편 30대의 생명보험 가구가입률은 약 85% 수준으로 여전히 높지만, 예전보다 다소 감소한 상태입니다 (20~60대 생명보험 가입률 '첫' 감소..."코인·주식에 보험마저 해지"). 비혼 증가와 저출산 등으로 젊은층의 사망보장 수요가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20~60대 생명보험 가입률 '첫' 감소..."코인·주식에 보험마저 해지").

 

  • 추천 보장 내용 및 주요 목적: 30대 가장에게는 充足한 사망보험금과 각종 위험에 대한 포괄적 보장이 권장됩니다. 구체적으로, 사망 시 남겨진 가족의 생활비(적어도 자녀 성장이 완료될 때까지의 소요자금)와 주택담보대출 상환자금 등을 충당할 수 있을 만큼의 보험금을 설정해야 합니다. 또한 중대 질병(CI) 진단비나 암 진단비, 재해장해 보장 등의 특약을 추가해 가장 본인이 큰 병에 걸리거나 장애를 입어 소득활동이 불가능해져도 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자녀가 있는 경우 자녀 학자금이나 양육자금 마련을 위한 저축성 보험이나 교육보험 가입으로 미래자금도 준비합니다. 이렇듯 30대의 가입 목적은 가족 부양과 장기 재무안정이며, 보험을 통해 가족 사랑을 실천하는 수단으로 여겨집니다 (금융 Q&A-교보생명).

 

40대 (중년층)

  • 필요한 보험 및 이유: 40대는 가정과 사회에서 책임이 가장 무거운 시기이며, 건강 위험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연령대입니다. 이 때문에 건강보험 가입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암, 급성심근경색, 뇌출혈 등 3대 중대 질병에 대한 보장은 40대에 꼭 준비해야 합니다 (금융 Q&A-교보생명). 이 시기에는 암 발병률이 크게 높아지고 각종 생활습관병도 나타나기 시작하므로, 암보험, 뇌심혈관 질병보험 등 진단금 위주의 보장을 갖춰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30대에 종신보험 등 사망보장을 가입했다면 보장 내용을 재점검해 필요 시 보장금액을 늘리거나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합니다. 또한 40대 후반부터는 노후 대비도 가속해야 하므로 연금보험 추가납입이나 퇴직연금 제도 활용 등을 계획해야 합니다. 만약 부모를 부양하고 있다면 부모님을 위한 실버보험 가입도 고민하게 되는 연령입니다.

 

 

  • 추천 보장 내용 및 주요 목적: 40대에게 권장되는 보장 내용은 중대질병 진단자금과 장기 치료비 보장입니다. 구체적으로, 암 진단금은 충분히 설정하여 암 치료와 요양 기간 가족의 생활비까지 커버할 수 있도록 합니다. 더불어 뇌졸중/뇌출혈 및 급성심근경색 진단비, 해당 질병 수술비, 후유장해 보장 등을 통해 심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대비해야 합니다 (금융 Q&A-교보생명). 이 밖에도 치매 등의 노인성 질병에 대비한 간병보험 특약을 40대 후반부터 추가하면 미래 위험을 선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세대별 보험상품 가입 변화와 시사점 - KIRI 리포트(포커스) - 보험연구원 - KISS). 사망보장 측면에서는 자녀들이 아직 학업 중인 경우 자녀 독립 시점까지 보장되는 정기보험이나 종신보험에 계속 가입 유지하여 가장의 유고 시 남은 가족의 생활안정을 담보합니다. 40대의 보험가입 주요 목적은 자신의 건강 위협에 대한 대비가족의 생계 보호라는 두 가지 축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50대 (장년층)

  • 필요한 보험 및 이유: 50대는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이미 부분 은퇴하여 노후 준비와 건강 관리가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때 필요한 보험으로는 기존 보장의 보완 및 노후자금 확보를 들 수 있습니다. 우선, 40대까지 가입한 보험을 점검하여 보장 공백이 없도록 보완해야 합니다. 특히 50대에 새로 큰 병이 발견되기도 하므로, 암보험이나 건강보험에 아직 가입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50대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보유자가 많아 일반 보험 가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건강고지 조건이 간소한 유병자보험으로 보험 접근성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금융 Q&A-교보생명). 유병자보험은 기존 질병이 있어도 간단한 질문 몇 가지로 가입이 가능하여, 50대에 부족했던 건강보장을 채워줄 수 있습니다 (금융 Q&A-교보생명). 또한 50대 중후반이라면 은퇴 이후 현금흐름을 위한 연금상품이 필요합니다. 퇴직금이나 목돈을 활용할 수 있다면 즉시연금보험에 가입해 평생 또는 일정 기간 동안 안정적인 연금 수령을 확보하는 전략을 고려합니다 (금융 Q&A-교보생명). 이밖에 사망 시 장례비 마련이나 상속 준비를 목적으로 소액의 종신보험을 추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많이 가입하는 상품 및 트렌드: 50대는 이미 보험에 여러 건 가입한 상태인 경우가 많지만, 필요에 따라 신규 가입이나 계약 전환이 이루어집니다. 특히 유병자 전용 종신보험, 간편심사 건강보험 등의 시니어 대상 상품이 인기입니다. 보험사들은 “간편고지보험”이라고 하여 3가지 질문만 통과하면 가입되는 생명보험 상품을 내놓고 있는데, 50~60대에서 이러한 상품의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 (세대별 보험상품 가입 변화와 시사점 - KIRI 리포트(포커스) - 보험연구원 - KISS). 통계에 따르면 2010년대에 50대의 생명보험 신계약 건수는 연평균 5.6% 증가하여, 젊은 층보다 고연령층의 신규 보험 가입이 두드러지게 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세대별 보험상품 가입 변화와 시사점 - KIRI 리포트(포커스) - 보험연구원 - KISS). 이는 보험사들이 높은 연령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결과이기도 합니다 (세대별 보험상품 가입 변화와 시사점 - KIRI 리포트(포커스) - 보험연구원 - KISS). 한편 50대의 관심사는 노후 재무안정이므로, 연금보험이나 즉시연금 상품에도 가입이 집중됩니다. 보험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수명이 길어지면서 연금보험 수요가 꾸준하며, 특히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로 연금 시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 KOREAN RE + Bulletin ). 실제 50대 후반에는 은퇴자금으로 보험사의 즉시연금에 목돈을 맡겨 매월 연금 형태로 생활비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반적으로 50대 보험시장 트렌드는 **“건강보장은 넓게, 저축은 안전하게”**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 추천 보장 내용 및 주요 목적: 50대에 권장되는 보장과 가입전략은 두 가지 방향입니다. 첫째, 건강 보장의 마무리 점검입니다. 이 시기 암 발병률이 정점에 이르므로 암 진단비 보장 한도를 충분히 높이고, 과거에 없던 심장질환, 뇌졸중 보장도 추가합니다. 만약 기존에 의료실비나 수술비 보장이 없다면 반드시 준비하여 노년에 커지는 의료비 리스크에 대비합니다. 또한 치매 간병보험 가입을 고려할 시점으로, 경증치매부터 중증치매 진단 시 간병자금이 지급되는 특약을 넣어두면 노후 장기요양비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둘째, 노후생활 자금 확보입니다. 예를 들어 즉시연금보험에 가입해 매달 연금을 타거나, 연금저축보험 추가 불입 등을 통해 60대 이후의 생활비를 준비합니다 (금융 Q&A-교보생명). 아울러 배우자 등 가족을 위한 사망보장 정비도 필요한데, 기존 종신보험이 없다면 소액이라도 종신보험에 가입해 두면 사망 시 장례비, 상속재원 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50대의 가입 목적은 결국 건강상의 위험을 모두 대비하면서, 남은 삶의 재정을 안정화하는 데 있습니다.

60대 (노년기 초반)

  • 필요한 보험 및 이유: 60대는 본격적인 은퇴 연령대로, 노후 의료비와 생활비 확보가 핵심 관심사입니다. 이 연령에는 국민건강보험과 기초연금 등이 기본 안전망 역할을 하지만,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민영보험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우선 장수리스크 대비를 위해 연금보험/연금계좌를 통한 소득 확보가 필요합니다. 은퇴시 일시금으로 받은 퇴직금을 연금화하여 평생지급받는 즉시연금에 가입하면, 고령까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금융 Q&A-교보생명). 또한 평균수명 증가로 치매 등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이에 대비한 간병보험 또는 치매보험 가입이 요구됩니다 (세대별 보험상품 가입 변화와 시사점 - KIRI 리포트(포커스) - 보험연구원 - KISS). 치매보험은 주로 생명보험사에서 판매하는데, 경도치매 진단 시에도 보험금 일부를 미리 지급하는 등 간병비 지원 기능이 있어 노년기에 유용합니다. 한편 기존에 생명보험(사망보장)이 없던 60대는 장례비 마련이나 유산을 남기기 위한 종신보험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 종신보험은 가입 상한 연령을 넘긴 경우가 많아, 60대 전용 간편심사 종신보험실버보험 상품을 활용해야 합니다 (세대별 보험상품 가입 변화와 시사점 - KIRI 리포트(포커스) - 보험연구원 - KISS).

 

  • 많이 가입하는 상품 및 트렌드: 60대는 과거에 비해 보험 신규 가입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연령층입니다. 2010년대 최근까지 60세 이상 연령층의 생명보험 신계약 증가율은 연평균 19.8%에 달해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았습니다 (세대별 보험상품 가입 변화와 시사점 - KIRI 리포트(포커스) - 보험연구원 - KISS). 그만큼 보험사들도 60대를 위한 상품을 적극 개발했는데, 가입 연령 상한을 70세 또는 75세까지 높인 종신보험, 고혈압·당뇨 환자도 가입되는 유병자보험, 노후질환 전용 보험 등이 잇따라 출시되었습니다 (세대별 보험상품 가입 변화와 시사점 - KIRI 리포트(포커스) - 보험연구원 - KISS). 예를 들어 한화생명 등의 경우 간편가입 종신보험으로 70대 초반까지 가입하도록 하고, 삼성생명 등도 시니어암보험과 같이 60대 이후에도 가입 가능한 암보험을 내놓았습니다. 이처럼 보험 가입자의 고령화에 맞춰 상품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그 결과 현재 60대 초중반의 경우 90%에 가까운 여성, 70% 가량의 남성이 최소 한 건의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Insurers rush to introduce products catering to women - The Korea Times). 다만 60대 이후에는 신규 가입 시 보험료가 매우 높거나 보장 한도가 낮게 설정되므로, 젊을 때부터 들어둔 보험을 잘 유지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60대에 가장 선호되는 보험은 연금보험과 **건강보험(암보험 등)**으로, 이는 노년에 직접 체감하는 생활 안정과 의료보장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 KOREAN RE + Bulletin ).

 

  • 추천 보장 내용 및 주요 목적: 60대에는 노후 생활안정과 의료비 대비 두 가지 측면의 보장이 특히 강조됩니다. 생활안정을 위해서는 평생 연금 수령액을 최대화하는 것이 관건인데, 공적연금 외에 개인연금보험에서 월지급 연금액을 확보하도록 합니다. 이는 고령까지 자산을 장기간 분배하여 **장수 위험(오래 살아 자산 고갈 위험)**을 완화하는 목적입니다 ( KOREAN RE + Bulletin ). 의료비 대비 측면에서는 노인성 질환 보장이 중요합니다. 구체적으로, 치매 진단비(중증시 간병자금 일시금 지급 등), 뇌졸중 후유장해급성심근경색 후유장해 보장, 그리고 말기 암 추가진단비 등 노년에 빈발하는 질환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합니다. 또한 요양병원비간호용품 비용 등은 장기요양보험공단의 지원으로 커버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므로, 민영 간병보험 특약으로 이를 준비합니다. 사망보장의 경우 장례비 또는 상속재원 마련 목적으로 소규모라도 준비가 되어 있으면 좋은데, 만약 기존 보험이 없다면 가입 가능하다면 60대에 간편심사 생명보험으로 보완합니다. 60대의 보험가입 목적은 요약하면 **“내 삶은 내가 책임지자”**는 것으로, 자신의 의료·간병 부담을 보험으로 대비하여 자녀세대에 짐을 지우지 않으려는 욕구와 안락한 노후 자금 확보 욕구가 결합되어 있습니다.

70대 (노년기 후반)

  • 필요한 보험 및 이유: 70대는 일반적으로 새로운 보험 가입이 가장 어려운 연령대입니다. 대부분의 보험 상품이 가입 연령을 제한하고 있으며, 건강상의 위험도 매우 높아져 인수 심사가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70대에 보험이 필요하다면 젊은 시절 가입한 기존 보험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다만, 최근 일부 보험사는 80세 전후까지 가입 가능한 특별한 종신보험이나 상해보험을 판매하기도 하므로, 아직 보장 공백이 있고 경제적 여력이 있다면 추가 가입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액의 상조보험/장례보험은 70대에도 비교적 가입이 수월하며, 사망 시 장례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어 유용합니다. 또한 성인 자녀들이 부모님을 피보험자로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30~40대 미혼자의 약 7.8%는 최근 1년 내 부모를 피보험자로 한 보험에 가입한 경험이 있는데, 이는 기혼자의 2.1%보다 4배 가까이 높은 수치입니다 (3040 싱글, 기혼자보다 ‘부모 보험’ 더 많이 가입하는 이유는|동아일보). 자녀들이 부모 부양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효도 보험” 형태로 부모님 보험을 대신 들어드리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입니다.

 

  • 많이 가입하는 상품 및 트렌드: 70대에서는 기존에 가입했던 보험의 보험금 활용 단계로 접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컨대 평생 유지해온 종신보험이 있다면 70대에 사망 시 유족에게 보험금이 지급되어 자산 상속 수단으로 쓰이거나, 또는 일부 해지환급금을 활용해 노후 자금 보충을 하기도 합니다. 신규 가입 측면에서는 장례비 지급을 목적으로 한 소액 종신보험, 상해보장 보험, 치매간병보험 등이 일부 팔리고 있습니다. 특히 치매보험은 70대 초반까지 가입이 가능한 상품이 있어, 건강할 때 미리 들려는 수요가 있습니다. 다만 보험료가 매우 비싸고 보장개시 후 면책기간(일정 기간 내 사망 시 보험금 미지급)이 붙는 등의 제한이 있으므로 신중해야 합니다. 실손의료보험의 경우 65세 이상은 신규 가입이 어렵지만 이미 가입돼 있다면 70대에도 계속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듯 70대 보험은 “이미 가입했으면 혜택을 누리고, 새로 가입하기는 까다로운”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보험사 입장에서도 이 연령층은 위험률이 높아 적극적인 신규 모집보다는 계약 유지 관리보상 서비스에 주력하는 추세입니다.

 

  • 추천 보장 내용 및 주요 목적: 70대에 이르렀다면 보장 내용보다는 보상 준비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즉 지금 가진 보험들의 보험금 청구 방법, 보장 내용을 가족들과 공유하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추가로 가입 가능한 보험이 있다면 장례지원금, 사망보험금 등 최후의 비용을 충당하는 보장을 고려합니다. 예를 들어 사망시 2,000만원 한도의 장례비 보험금이 나오는 상품에 가입해 두면, 유족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장례를 치를 수 있습니다. 또한 치매 보험금 등을 통해 본인이 치매에 걸렸을 때 전문 요양시설을 이용하거나 간병인을 고용하는 데 쓸 자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70대의 보험 가입 목적은 주로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본인의 장례 등 필수비용을 미리 대비하여 가족에게 경제적 부담을 남기지 않는 것이 가장 크며, 살아있는 동안에는 가능한 한 품위 있는 노후생활 유지를 위한 재원을 마련해 두는 것입니다. 결국 70대의 보험은 본인과 가족의 마음의 안정을 위한 마지막 재정 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험시장 변화 및 소비자 선호도 분석

2025년 현재 보험 산업은 큰 변화를 겪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보험 선호 역시 과거와 달라지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시장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보장성 보험 강화, 저축성 보험 감소: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과 저금리/고금리 환경 변동으로 보험사들이 저축성보험 대신 보장성보험 판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KOREAN RE + Bulletin ). 2023년 생명보험 시장이 일시 위축되었다가 2024년에 소폭 반등하면서, **건강보험 등 위험보장 상품 판매가 꾸준히 증가(+2%)**하고 있습니다 ( KOREAN RE + Bulletin ) ( KOREAN RE + Bulletin ). 코로나19를 겪으며 질병위험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건강보험 수요가 늘어난 것도 한 요인입니다 ( KOREAN RE + Bulletin ). 반면 은행 금리가 오르자 저축성 보험의 매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져 저축성보험 수입보험료는 약 6.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KOREAN RE + Bulletin ). 투자성과에 연동되는 변액보험도 증시 부진으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KOREAN RE + Bulletin ). 이러한 흐름 속에서 삼성생명, 한화생명 등 주요 생보사들은 건강보험 등 보장성 상품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실제 삼성생명은 영업 KPI를 건강보험에 초점을 두도록 변경해 손보사들과 건강보험 시장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보험연구원, 내년 보험업계 '성장·수익성 악화' 전망 - 전자신문).

 

 

  • 소비자 선호도 변화: 보험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보험 종류에도 변화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종신보험 등 사망보장성 보험이 가계의 필수품처럼 여겨졌다면, 이제는 실질적인 의료비 보장을 제공하는 건강보험이 최우선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한 설문에 따르면 **가장 많이 가입한 보험 상품 유형은 건강보험(암·질병·상해)**으로 전체의 74%를 차지했고, 종신·생명보험은 48%에 그쳤습니다 (PowerPoint 프레젠테이션). 또한 운전자보험, 어린이보험 등 특정 목적성 보험에 가입한 경우도 많아, 과거보다 보장 포트폴리오가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PowerPoint 프레젠테이션). 소비자들은 필요한 보장만 선택하려는 경향이 강해져, 가성비를 중시한 합리적 가입이 두드러집니다. 아울러 디지털 활용도도 높아져 20~30대의 절반가량이 비대면 채널을 통해 보험 가입 경험이 있다고 답하는 등 (MZ세대, 보험 가입률 상대적으로 저조 < 경제‧정책 < 데이터뉴스 < 기사본문 - 데이터솜), 온라인 보험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단순 구조의 정기보험이나 미니보험은 온라인 가입이 크게 늘었습니다. 반면 중장년층은 여전히 전통적 설계사 채널을 선호하지만,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상담 등 하이브리드 서비스도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 특화 상품 및 마케팅: 보험사들은 소비자 세분화에 따라 특화된 상품을 적극 출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성을 위한 보험 수요에 주목하여, 임신·출산 특약이나 유방암·부인과 질환 보장을 강화한 여성전용 보험이 나옵니다. 실제로 보험가입 통계를 보면 60대 초 여성의 90%가 한 가지 이상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동 연령 남성(70%)보다 훨씬 높게 나타나는데 (Insurers rush to introduce products catering to women - The Korea Times), 보험사들은 이러한 여성 고객층을 겨냥한 상품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전용 보험 연구소를 설립해 임신·난임 관련 보장을 내놓았고, DB생명은 여성 암환자를 위한 보험 등을 출시했습니다 (Insurers rush to introduce products catering to women - The Korea Times) (Insurers rush to introduce products catering to women - The Korea Times). 이처럼 성별, 연령별 니즈에 맞춘 맞춤형 상품과 마케팅이 2024년 보험시장 트렌드의 한 축입니다. 또한 고령화를 반영해 시니어 전용 상품도 다양화되고, 실버보험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한 경쟁도 관찰됩니다.

 

 

참고자료 (출처)

반응형